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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기

2013. 5.

by 린킨박 2022. 11. 4.
19.
 주말에는 정말 할일이 없다.
고는 말할 수 없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시간은 빨리도 간다.
 
 
 
25.
어쩐지 페이스북에는 사진 올리기가 싫다.
왜일까.
 
 
28.
기숙사 정전.
내일 발푠데, 이대로 잠들 판이다.
面倒くさいな。。
 
 
 
29.
1. 불이 들어왔다. 전부 캄캄해진 건물에서 침대에 누워 노래나 듣다가 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던 찰나에. 간만에 비도 오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다 생각했건만. 노래를 듣는 대신 음악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시덥잖은 발표를 준비해 한다. 잡쳤다.
 
2. 밥값을 하라는 선고가 떨어졌다. 하루키 신작이 나온 모양이다. 파견 유학생끼리 독서회를 만들고, 번역까지 해보라는 것. "술집에서 주문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런게 가능할 리 없잖아(요)!!"라고 얘기하지 못했다. 분위기에 취한 몇몇은 아즈마 하로키를 번역해보자느니 하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제 뒈졌다.
 
3. 그럭저럭 놀고 먹다보니 어느새 발표일이 다가오고 있다. 당연히 책은 들춰버지도 않았다.  백치 아다다, 벙어리 삼룡이와 다름없는 심정으로 앉아있는 중인데, 이제 영구취급을 받게 생겼다. 결석할까.
 
4. 목디스크까지 생긴 모양이다. 그런데 신기하기도 하지. 운동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5. 자버릴까.
 
 
29.
집에 김 많다고 큰소리 치고는 파티때 김밥을 만들어 가겠노라고 호언장담 했다.
 
그러나 냉동실 문을 열고나서야 알게 됐다. 200여장의 김은 모두 돌김이거나, 반찬용이었다는 것을.
 
뭐가 크게 다르겠어?라고 생각하고는 만들기 돌입.
 
-> 반누드 김밥 탄생.
 
3인분이 한계인 밥을 보충하기 위해 2차 밥짓기 돌입.
 
중간에 정전.
 
-> 그냥 불은 쌀 탄생.
 
더워 죽겠는데, 김사러 마트행.
마트에서 햇반과 김 구입.
햇반으로 2차 김밥 만들기 돌입.
 
-> 다 버릴까 생각 듬.
 
 
완성품 총평
= 먹고 죽을 것 같진 않지만, 절대 맛있어 보이지는 않음.
 
 
또 다른 문제.
만든 김밥에 들어간 것 이상으로 재료 남음.
 
 
결론
 
 
 
 
가지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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